Chaos

너는 나에게, 피터팬 컴플렉스

꿈을따는아이 2015. 6. 20. 09:07




나는 어떤 특정한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를 들을 당시가 무척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그런 인상이 아주 강한 노래중에 하나가 피터팬 컴플렉스, 너는 나에게.


무더운 여름날 나는 버스를 기다린다.

차들이 많지 않은 곳, 버스도 자주 오지 않는다.

그런 나에게 이 끈적한 노래가 들리고, 끊임없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너는 나에게 하늘의 천사보다 흰장미보다 아름다워"

나는 버스를 기다린다.

타는듯이 덥고 땀이나는데 나는  땀이 흐르는게 기분이 좋다.

버스는 나를 태우고 멀리멀리,

나는 아직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