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 올해는 내가 미국에 온지 5년째가 되는 날이다.자려고 누웠는데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옛날 사진을 찬찬히 꺼내 보았다. 맨 처음 미국에 오던 날.짐을 싸도 싸도 가져갈 게 많아서 무겁게 들고오고 지쳤던 일.모든게 새롭고 불안하기만 하던 날들 비록 5년전 일인데 벌써 다 기억속에 사라저 버린것만 같다. 유니온에서 공부하던 일.밤새 케미스트리 건물에서,내가 제일 좋아하는 탁자에 않아 공부하던 일,때로는 매스 건물에서 헤매며 좀더 조용한 아늑한 장소를 찾아늘 어깨를 짓누르던 가방을 메고 다니던 일 ..전부 까마득한 옛날 일 같다. 5년 전, 아니, 대학교 떄 일, 고등학교떄 일, 전부 이렇게나 벌써 흐릿한데내가 더 나이가 들고 삶에 치여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언젠가 기억하고 싶을 때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겠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