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 룸메와 도서관에 갔다.
그 친구는 문학을 전공한다.
가면서 내가 물었다, 너는 무슨 책을 좋아하니?
그 친구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도스토예프스키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His story is wonderful"
나는 어쩐지 wonderful이란 말을 듣고 감명받았다.
나도 누군가가 wonderful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죄와 벌 이야기도 했다.
언젠가 여름에 카라마조프 형제들 1권을 읽다가 그만둔 일이 생각났다.
죄와 벌은 읽었지만 큰 느낌을 받진 못했다.
그 친구가 그 두 책은 꼭 다시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래, 나도 무척 읽고싶다.
러시아 소설의 멋짐에 흠뻑 젖고 싶다.
You Look Wonderful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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