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말리는데 신해철 생각이 났다.
나는 신해철 세대가 아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가 떠났을 때 우연히 그대에게라는 노래를 들었다.
동영상 속 젊은이 다운 신나는 롹앤롤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 허무하고 참 덧없게 느껴졌다.
신나게 노래 부르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 소년은 자기가 살면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모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그 똑같은 감정을 나를 보며 느낀다.
내 인생에 앞으로 있을 많은 일들을 내가 웃으며 겪을 수 있기를.
그리고 그걸 행복하다고 기쁘게 느낄 수 있기를.
R.I.P 신해철씨, 그리고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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