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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젯 밤에는

악몽을 꿨다.


옛날 목욕탕 바닥같이 차디 찬 땅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는 꿈 이었다.

차가운데 누워서 혼자 죽으니 정말 무섭고 슬펐다.


요새는 잠을 잘 못자는데

그 이유가 세시간 마다 꺼지는 전기 담요 때문인 것 같다.

세시간 마다 자동으로 꺼지는 타이머가 있는데

꺼질 때마다 추워서 깬다

그래서 다시 켜고 자는데 그래서 잠을 깊이 못잔다.


행복을 갖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외로움이 없으면 사람은 행복하다" 고 한다 누가 그랬거나 어디서 읽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그것이 사실인지 시도해 보려고 한다.


요새 노트에 하나씩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고 있다.

지금까지 두개밖에 못적었다.


첫번째는 창밖에 비오는 것을 안에서 바라보는 일

두번째는 아침에 설탕을 두개 넣은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 일.


아주 솔직하고 곰곰히 생각해서 하나씩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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