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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

비처럼 음악처럼 _ 김현식

 

 

 

내린다, 비.

오늘이 지워졌으면 좋겠다.

 

내 핸드폰 에는 "Rainy Days"라는 음악 폴더가 하나 있다.

나는 언제나 비가 내린는 날을 지독히 싫어했다.

하루종일 우중충하고 걸어다니면 신발은 온통 젖는데다가 우산은 자꾸만 깜박 잊기 일쑤.

하지만 늦은밤 창문을 두드리는 토닥토닥 빗소리에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것같기도하고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비오는 날과 친해지기 위한 첫걸음 !

Rainy Days 폴더의 음악은 비오는날에만 듣기.

내가 맘대로 비오는 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곡들을 넣어두었다.

몇곡만 뽑아보자면,

 

pyramid song - radiohead

(라디오헤드는 빠질 수 없지 !!)

sea of hearbreak - poco

(이 곡은 언젠가 라디오에 나왔는데 sea밖에 못알아들어서 곡을 찾는데 애먹긴했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don't cry - guns n' roses

november rain - guns n' roses

(액슬로즈 짱!! 내가 처음 기타를 배우때 선택했던 곡이 knockingon heavens door였다 ! 게다가 11월은 건즈앤로지스의 달)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오아시스는 그다지 내 취향은아니지만 이거랑 wonderwall은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곡)

hotel califormina - eagles

(전에 만화로된 걸 본적 있는데 어디갔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비처럼 음악처럼 - 김현식

내사랑 내곁에 - 김현식

사랑했어요 - 김현식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곡들.. 괜히 눈물나서 코가찡해진다)

rain - 박혜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비와 당신 - 박중훈

청춘 - 산울림

J에게 - 이선희

The scientist - cold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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